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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 장마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주의

by 동양 천사 2021. 7. 20.

여름 장마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주의

 

열대야로 인해서 잠을 설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찌는듯한 무더위로 인하여 외출 자제, 물 마시기, 야외활동 시 폭염 안전수칙 준수 등의 안전 문자도 오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고 이로인해서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2019년도에는 7월말-8월초에 집중되었고, 2020년에는 장마가 늦게 끝난 8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더운 것을 보니 올해 특히 더 더운 여름이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폭염에 대한 정보와 질병상식등을 미리 알아두면 폭염특보나 응급상황시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폭염특보 (출처: 소방청)

폭염 주의보 - 일최고 체감온도 33℃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

 

폭염 경보 - 일최고 체감온도 35℃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

 

 

더위질병 상식

 

열사병 (Heat stroke)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 중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

 

증상
의식장애, 혼수상태의 중추신경 기능 장애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40℃ 이상의 뜨거운 피부
심한 두통, 오한, 빈호흡, 빈맥, 저혈압 발생

 

대처요령
119에 즉시 신고를 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해줍니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줍니다.
얼음주머니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에 대어 체온을 낮쳐줍니다.

 

 

열탈진 (Heat exhaustion)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

 

증상
땀을 많이 흘림(과도한 발한), 차고 젖은 피부, 창백함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음(≤40℃)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오심 또는 구토, 혼미, 어지럼증 및 현기증

 

대처요령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주고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줍니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습니다.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줍니다.

 

 

열실신 (Heat syncope)

체온이 높아져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약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질환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

 

증상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어지러움증

 

대처요령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이때 다리는 머리보다 높게 올려줍니다.
의사소통이 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열경련 (Heat cramp)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나트륨)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

 

증상
근육경련(팔, 다리, 손가락, 복부)

 

대처요령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해주고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줍니다.
아래의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
 -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열발진 (Heat rash)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

 

증상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 발생(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

 

대처요령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주고 발진용 분말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합니다.

 

 

열부종 (Heat edema)
체온이 높아져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

 

증상
손, 발, 다리 등의 부종

 

대처요령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히고,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줍니다.

 

 

 

 

 

폭염대비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십니다.
가장 더운 오후 2시~오후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C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니다. ※ 적정 실내 냉방온도 : 26 ~28 °C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춥니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낮시간 동안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할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온열환자는 보통 12시-18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낮 시간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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