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주름알버섯벌레 눈, 날개 없는 곤충 새로운 딱정벌레류
일반적인 딱정벌레류와는 다르게 겹눈과 뒷날개 없는 새로운 딱정벌레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장님주름알버섯벌레 라는 길고도 새로운 이름을 가진 곤충인데요
겹눈이 없어서 앞을 보지 못하고 뒷날개가 없어서 날지도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딱정벌레의 일반적 형태는 온몸이 단단한 각피층으로 되어있고 딱딱한 딱지날개가 있고 많은 낱눈으로 구성된 한 쌍의 겹눈을 가지고 있으며 두 쌍의 날개중에 뒷날개를 이용해서 비행을 합니다.
장님주름알버섯벌레와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알버섯벌레과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Typhlocolenis)에 속하는 곤충은
눈(겹눈)과 뒷날개가 없고 주로 낙엽이 쌓여있는 토양이나 동국에서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크기는 2mm 이하이며 제일 작은 종은 1.2mm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곤충은 2008년에 일본의 Hoshina 박사에 의해서 처음으로 학계에 발표되었다고 하며 일본에서 3종과 우리나라에서 2종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 제주도에서만 채집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버섯 등의 균류를 먹이로 삼는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 3종이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일본에서 발견된 1종만이 동굴에서 채집되었고, 나머지 종들은 낙엽이 쌓인 토양에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지난해 7월 강원도 오대산에서 채집되었고 제주장님주름알버섯벌레는 같은 해 6월 동백동산, 비자림 등 제주도 내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눈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어두운 토양 환경자라다보니 날개도 필요가 없게되서 퇴화된것으로 보입니다.
장님주름알버섯벌레속(Typhlocolenis) 발견으로 인하여
겹눈, 뒷날개가 없는 형태적 특징에 따른 근연군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서 토양 환경에 적응하는 곤충들의 진화연구를 위한 아주아주 귀중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생물다양성 연구의 기본을 제시해 주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나고야의정서 시대의 도래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고야의정서 : 유전자원을 이용하고자 할 때 제공국의 사전통보승인에 따라야 하며, 상호합의조건에 따라 제공국과 유전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0년 나고야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
(출처: 환경부)
눈(겹눈)과 뒷날개가 없는 곤충이 발견되어 비행 능력이 없는 곤충의 진화 및 생물지리 연구 재료로 활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새로운 많은 곤충들이 발견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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