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농산물 가격 만족도 높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 필요

못난이 농산물 가격 만족도 높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확대 필요

 

못생겼거나 상처가 나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농산물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반 상품보다 맛이 떨어진다거나 영양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 단지 못생겨서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진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성을 다해서 키운다 하더라도 크기나 모양등이 다를 수 있고 벌레가 물고 가서 상처가 날 수도 있고 줄기에 눌러서 찌그러질 수도 있는 등 못난이 농산물이 태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못난이 농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통채널 확대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흠집이 생겼거나 모양이 이상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은 품질이나 맛은 큰 차이가 없고 가격 경쟁력에서 저렴하기 때문에 한번 먹어본 분들은 오히려 일반 농산물보다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60대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19%) (조사기간) 2020. 11. 23. ~ 11. 27.

 

 

못난이 농산물 구매 경험을 조사해보니 응답자의 60.5%인 1,210명이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구매를 한곳은 대형마트 42.3%(512명), 재래시장 32.7%(396명), 온라인 구매 28.8%(349명), 기업형 슈퍼마켓 15.5%(187명), 노상 좌판 15.2%(184명), 농산물 소매점 9.9%(120명), 사회적 협동조합 6.7%(81명), 백화점 1.6%(19명), 기타

 

 

- 주로 구입하는 못난이 농산물의 종류는 과실류(사과, 배 등) 72.7%(880명), 서류(고구마, 감자 등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 51.7%(625명), 채소류(가지, 호박 등) 39.8%(482명), 버섯류(양송이, 느타리 등) 10.3%(125명),  기타로 나타났습니다.

 

 

- 구매한 이유
가격이 다른 일반 농산물보다 저렴하여 46.4%(561명)
일반 농산물과 비교하여 품질에 큰 차이가 없어서 28.4%(344명)
주스, 즙 등 외관상 중요하지 않는 요리를 위해서 14.2%(172명) 
최근에 언론보도를 접하고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7.2%(87명)
음식물 폐기물 저감, 농가소득 증대 등 착한 소비 실천을 위해서 3.6%(44명)
기타이었습니다.

 

 

못난이 농산물 활성화 방안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매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못난이 농산물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 홍보를 강화하고, 농민과 소비자 간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겠고,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등 인식개선 활동, 수요 확보를 위한 제품 및 레시피 개발 홍보 등이 있었습니다.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자 중에서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95.5%(1,155명)가 나왔습니다. 한번 구입하셨던 분들은 재구매 의사가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개성시대이잖아요~ 못난이 농산물도 개성이 넘치는 아이로 봐주셔서 많은 소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노브랜드처럼 못난이농산물 유통센터, 농산물 못난이랜드 등의 브랜드 이름이 생겨서 개성이 넘치는 농산물만 유통되는 구조를 이루어진 유통회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일반 농산물보다 싸고 맛도 떨어지지 않는 못난이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